허브엑스포 스토리-1

허브엑스포 스토리-1

★쑤바™★ 17 3,483

허브엑스포 스토리...
안쓸라고 했는데...
그래도 쓰면 누군가는 읽어 주시겠지...하는 맘으로 씁니다..-_-

쑤바의 글은...
심심할때나 일이 없을때 한가할때 읽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재미있든 없든간에...
버릇처럼 글을 길게 쓰기 때문이지요..-_-;;

긴~ 글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버뜨 글어나,,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으로 읽고싶은 분들께는..
나름대로 강추-_-입니다 그려~



5월4일 - 허브엑스포 개막

남원에서는 허브엑스포가 드뎌 개막을 했으나..
이날 쑤바는..전주에 남아서..
다음날 어린이날 행사준비를 하고 있었드랬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어린이날 행사가 있었더라오.


5월 5일 - 어린이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간 행사장.
오전에는 아주 맑더군요.

쑤바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이...페이스 페인팅.
작년에도 페이스 페인팅 하는 애들이 상당히 고되서..
이것들 신경쓰느라 하루종일 앉지도 못하고...
행사장을 누비고 다녔드랬죠.

여전히 몰려드는 꼬맹이들.
감당이 안될 정도로 꾸역꾸역 밀려듭디다.

작년에 페이스 페인팅 인원이 8명밖에 안되서..
힘들었던 기억때문에..
이번엔 15명으로 늘려서 했죠.

그래도 길게 줄 늘어서고..
복작거리기는 마찬가지 였습죠.

페이스페인팅 저도 직접 참여해봐서 아는데..
거거이  행사 내내 허리한번 못펴고..
이빠이 구부린채 손운동만 열씨미 합니다.
단순노동 만큼이나 지루하고 힘겨운 작업이죠.
(허리 안좋은 사람들은 하면 안되요. 허리 뿐질러져요-_-)

그래도 이번엔 제가 평소 아끼던 혜영양을 통해서...
걔네 과 애들을 몽땅 이끌고 왔기에...
나름대로 신뢰는 가더군요.

전북대 미대 동양화과 애들이었는데..
적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웃으면서 일하는 애들보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합디다..-_-;;

점심시간.

페이스 페인팅 아이들 밥먹으러 보내야 하는데...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은 죽어도 안줄어 듭니다.
아마도...
행사가 끝날때까지 그대로 이겠지요.
한두번 겪는게 아니었으니..

두팀으로 나누어 교대로 밥을 먹이려고 하는데..
먼저 밥 먹게 하려던 아이들 앞에 줄 서서 있던 아이들...이 아니라..
아이들을 데리고 온 엄마들...
난리가 나씀다.

뭐 매번 있는 일이지요...-_-
이렇게 줄 서서 기다렸는데 어케 이럴수가 있느냐~
우리 애기까지는 그려주고 가라~
뭐 대충 이런식입니다만..-_-;;

그거 일일히 다 들어주면..
걔들 절대 밥 못먹습니다..-_-;;

분명 아침도 안먹고 왔을것임에 분명한데...
어찌 점심시간까지 넘기면서 일 시키리오!!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이럴땐 쑤바가 방패가 될 수 밖에..
욕은 여럿이 듣는것보다 한사람이 몽땅 얻어먹는게 제일 나은법!!!-_-;;;

밥 먹으러 가는 아이들앞에 있던 줄..
과감하게 쑤바가 짤라 버렸습니다.
꾸역꾸역 밀려드는 사람들도 차단했구요.

울 팀장님께 도움 청해서...
둘이서 사람들 차단하느라 정신없이 뛰어 댕겨씀다.

그날 어린이날만 행사가 도합 4개여서리...
직원들이 전부 다 찢어진 상황이었기에..
현대자동차 쪽에는 쑤바랑 팀장님 단 둘이었슴다.
(당일 알바생들 제외하고)

아줌마들 난리 나씀다.
욕하고 삿대질하고 장난 아닙니다..-_-

이 좋은 어린이날..
이 푸르른 어린이날...

애기들 보는 앞에서 부모님들이...
애들 낯짝에 그림 안그려 줬다고...
저..저... 욕하는것좀 보게나..

막 저려~
막 또 저려~

누가 안그려 준댔나...
애들 밥좀 먹이고 하자는데...
좀 이해해주믄 안되나..

"아줌마네  식구들은 밥 안먹고 굶을거예요?
지금 점심시간이라고 안내방송 나왔잖아요.
얼른 식사하고 오세요. 그럼 그때 그려드릴께요"
"아니 뭐 어찌고 저찌고 $%^ㅆ*&^(&*(%$^$#@#@#$&%*%*"

그래...욕해라...욕해....-_-
그래도 울 애들 욕먹게 할 순 없지...-_-

욕 얻어먹음 장수한다고 하니...
쑤바 혼자 배 불러터지게 욕 먹어씀다..

파하하하하...배불러...-_-;;;

점심먹고...
두번째 교대가 이루어 지는데...

아직 안먹은 아이들 앞에있던 줄 쪽으로..
교대를 시키는데...
두 아이가 잘못 앉아서..
원래 자기자리로 가는 바람에..
그곳에 줄이 또 생겨버려씀다..

후다닥 옮기게 했으나...
기존의 줄들과 새로생긴 줄에서..
난리가 나씀다.

쑤바 정신없어서..
이쪽줄이랑 싸우다 저쪽 줄이랑 싸우다...
너무 지쳐 버려서리...

기존 줄에 알바생 앉힌 다음..
새로생긴 줄에 걍 쑤바가 앉아 버려씀다..-_-

까짓거..욕 너무 먹었더니 배까지 아프다...
진정을 시켜놔야지..-_-;;;

그렇게 지겹고 하기싫었던 페이스 페인팅...
평소 허리 안좋던 쑤바...절대 하기 싫었는데..ㅠ.ㅠ
눈물을 머금고 제가 또 붓 잡아씀다...ㅠ.ㅠ

제 앞으로 또 금새 생긴 줄..ㅠ.ㅠ
얘들아..밥 어여 먹고 와라...ㅠ.ㅠ
나 붓질하기 싫다..ㅠ.ㅠ

이거 그려주세요~
저거 그려주세요~
아이들만 그러나? 엄마들도 옆에서 거들죠.

이거 그려달라고 해~
저거 그려달라고 해~
물론 자기 아이한테 하는 말이지만..
저테 들으라고 하는 소리죠..

무흐흐흐흐..다 무시하고....-_-
제일 간단하게 그릴 수 있는걸로만.
제 멋대로 그려씀다.-_-

난 이게 좋은데..이거 그리고 싶은데..
아이들...투덜투덜...엄마들...궁시렁 궁시렁.

셧업!!!!!!
샤타 마우쓰!!!!
내 맘대로 하겠소...-_-

다들 무시하고 귀 안들리는 척(원래 잘 안들리지만-_-)
교대한 아이들 밥먹고 올때까지 멋대루 해씀다...-_-;;;

그래도 제가 한자리 메꿔주니까...
대판 싸울것처럼 덤벼들던 무서운-_- 아줌마들도...
서서히 가라 앉더군요.

대한민국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아줌마란걸
또다시 깨닫습니다..ㅠ.ㅠ

이런 말도 있잖아요.

처녀랑 아줌마랑 싸웠다.
둘이 경찰서에 갔다.
처녀는 막 운다.
아줌마는 경찰한테 "이년이 이랬네~ 저랬네~"하면서..
세세하게 설명 곁들여가며 다 일러 바친다..-_-
그래서...
처녀들은 아줌마들 절대 못이긴다..-_-

아아...
토맥님들...흥분하지 마세요~

저도 들은 얘기고... 제가 겪은 아줌마들이...
워낙에 좀 드세서리...ㅜ.ㅜ
토맥의 어머니들께 고하는말이 아니랍니다...-_-;;;;

그리하여...
페이스 페인팅 부스가 안정을 되찾자..
서서히 다른 부스들도 돌아보기 시작해씀다..-_-;;

바로 옆 떡메치기 부스..-_-

나무망치를 얼마나 안씻었는지...
떡을 내리치니까 떡이 시커매져씀다..
-ㅁ-;

허걱..클나따..
주최측한테 들키면 죽는다..+_+

팀장님..쑤바...떡메치기 맡은 알바생 두명..
기름 붓고 물 붓고..망치닦고..
시커매진 떡.. 그 부분만 막 잡아뜯고...
막 또 이려~

떡메치기 앞에있던 아줌마 두명이...
보다가 안쓰러웠는지...
어디서 물티슈를 하나 들고 오셔서는..
한분은 열씨미 망치 닦아 주시고..

너무 익숙한 그 모습에..
알바생은 걍 옆에서 망치에 물 부고 기름만 부어주고...

한 아줌마 한분께서는...
떡 더러운거 다 떼어내고..
일일히 손으로 떡뭉치 만드셔서...
옆에있던 콩고물에 뭍혀서 사람들테 나눠 줍디다..-_-

약 15분정도...?
우리는 아줌마 두분을 무보수로 알바 시켜씀다..-_-
난감하고 고맙고 당황스럽고 웃겨씀다..-_-;;;

떡메치기가 정리되자..
이번엔 솜사탕 기계가 돌아가는 쪽으로 가봐씀다.

솜사탕 기계 두개가 돌아가야 하는데...
줄이 너무 길어씀다.

헉!!!+ㅁ+
기계 하나 고장나따..!!!
클나따!!!!

이런 써글..
여긴 또 왜 이런댜~

줄은 길게 늘어져 있고....
솜사탕 돌리던 알바생 두명..
너무 정신없어서...

얼굴에 설탕가루 다 튀고...
눈에도 들어가서 아퍼 죽을라고 하고...
솜사탕 기계에 손도 디어버리고..

아 미쵸!!!!
가서 한마디 해줬죠..-_-

"긍께 느그들이 솜사탕 기계 편할것 같다면서 선택한 느그들 잘못이여.
힘들지? 계속 수고혀라잉~"
"네, 언니...ㅠ.ㅠ"

캐릭터 인형들.
미키마우스랑 뿡뿡이.
이것들 왜 안돌아 댕기고 멍하니 저리 서성대고 있지?-_-

"야. 인형탈 썼으면 오바 해~ 감선 율동도 좀 하고..애들테 손도 좀 흔들고 그려~"
"네-_-"
"궁딩이도 좀 흔들고... 애들이 때려도 좀 참아주고. 애들은 원래 캐릭터 잘 때려-_-"
"네..ㅠ.ㅠ"
"그렇게 멍하니 서있으면 애들이 니들이랑 안놀아 주잖아.. 미친듯이 돌아다니란 마랴~"
'네..ㅠ.ㅠ"
"니들 의무적으로  행사 끝날때까지 행사장 100바퀴 돌아!!"
"네.....ㅠ.ㅠ"

오후 2시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 하더군요..!!!

오 이런~!!!!
비오면 행사 접는다고 했는데.
아싸~!!!!!!>_<

글두....비맞고 철수하느라 좀 힘들어씀다.-_-
페이스 페인팅 아그들...
너무 수고해서리...
팀장님 옆구리 찔러서 애들 만원씩 더 줘씀다.
다른 진행요원들 몰래...-_-;;;;

글구...애들 섭외하느라 제일 힘들었던..
혜영이는 팀장님이 이뿌다고 만원 더 주더군요..-_-

혜영이는 기숙사에 삽니다.
집은 지방이지요.(전주도 지방이긴 하지만..-_-)

"언니..저기요 떡 남은거..저희 갖구가두 되요?"

헉...이 불쌍한것..ㅠ.ㅠ
기숙사에 살면서 먹을거 군것질거리 제대루 없다구 했었지 참.

글서 경기장에서 일할때도
일 끝나면 쑤바가 항상 델꾸나와서 밥 사주고....
고기사주고 그랬더랬죠.

"그래...다 갖구가. 니네 그거 다 싸갖구 가서 나눠먹어"
"와~~~`"(기숙사 애들 함성소리)
"콩고물도 다 갖고가"
"와~ 언니 감사합니다(꾸뻑)"

불쌍한것들...ㅠ.ㅠ
행사 끝나고 그런거 남으면 울 직원들은 거들떠도 안보는데...
니들이..많이 굶주렸구나...ㅠ.ㅠ

팀장님 왈
"쟤들 그냥 떡 한말 다 줘버려"
"오케바리"
"혜영이테는 나중에 밥 사준다그래"
"팀장님..혜영이 너무 이뻐하지마. 당신 유부남이자네.위험해"
"-_-;;;"

여튼...
그렇게 행사장 마무리하고...
다른곳으로 찢어졌던 직원들에게 그쪽 상황도 묻고 함선..
일단 팀장님이랑 쑤바는 사무실로 돌아와씀다.

그날 마친 축구경기도 있어서...
쭈니오빠랑 현진쓰는 축구장에 가 있었더랬죠.

박주형이 온다 그래서 힘든 경기가 될거라 예상했던 그날.
(박주형이 관객 2만명 몰고다닌다는 소문땜시-_-)

사무실 도착하자마자 티비 틀어보니..
마침 전북 현대모터스가 서울 FC를 2:0으로 이기고 있었습니다.
삼실 들어가서 얼마 안있어서...바로 또 고올~~~!!!!
3:0이닷!!!

뭐 박주형도 별거 아니고만..
소문만 무성한거 아니여??-_-;;;

글고....경기 끝나기 후반 10분전인가??
한골 더 넣어서 4:0으로 완전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팀장님은 경기장 일 도와주러 월드컵 경기장으로 가시고..
쑤바는 남원으로 내려갈 준비하러 집으로 갔드랬죠.-_-

경기 끝나고 경기장 마무리하고 현진쓰가 집에 도착해서...
준비하고 쑤바랑 만난 시간이 7시 쫌 넘었죠.

그 시간에 남원가는 버스가 없을듯 해서...
울 스누피 아저씨랑 뚱땡이 아줌마 꼬셨드랬죠.

"아빠. 태워다줘"
"싫어"
"기름값 줄께"
"알았다-_-"
"-,.-;;"

비오는 거리를..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는 스누피 아저씨...
스누피 아저씨 운전 불안해서 따라온 뚱땡이 아줌마...

뒷좌석에서..
쑤바는 현대자동차 행사장 이야기를...
현진쓰는 월드컵 경기장 이야기를...
서로 막 해대며 웃어제끼고 떠드는 가운데...

드뎌 도착한 남원!!
허브엑스포 행사장!!!!

우리 퍼다 날르고...바로 전주로 올라가신..
울 스누피 아저씨랑 뚱땡이 아줌마!
사랑해요~~>_<


- 1부 끝 - 

Comments

일레인
휴~~~~다 읽었당.......
2부가 기대 되는군요........ 
cool
ㅋㅋㅋ 쑤바님 글...언제나 기대하게 맹그능군여...
실제로 보면 얼마나 잼나실지 상상해봄돠...ㅡ.,ㅡ;; 
★쑤바™★
아....그렇군요...ㅋㅋㅋ 
★쑤바™★
단순해서 그랴요....-_-;;; 
편지다발
쑤바님 글을 보면,, 착착 연상이 되는 것이,,한편의 시트콤을 보는 기분임미다,,
표현이 참 재밌고 즉각적인 사람이죠,,,, 
헤라
박주영...ㅡ.ㅡ^^;; 
★쑤바™★
달짝지근?ㅋㅋ 
dirstreet
쑤바님 빨리 2부
캔님 리플 넘 달아여 ~ ^^ 
헤이스트
저두 대학다닐때 알바를 이밴트회사에서 한적있는데 전 멀티큐브회사였거든요
멀티큐브한대가 94Kg이라는 3*3이 기본은데 9개옮기면...ㅡ.ㅡ;; 최대 5*5 까지 작업해봤습니다
그때 생각이나네요 2번째열린 모터쑈에도 참석하곤 했는데... 잼나보일지몰라도
넘 힘들었을거 같네요... 특히 남자직원들 셋팅은 그런대로 힘든지 몰라요
행사의 기대감이라고나 할까? 근데... 철수는... 진짜 힘들죠 행사끝내고 철수하려면...
암튼 쑤바님 고생많았구요~ 도 일읍으니 잼나게 놀아요 크하하하 
★쑤바™★
뭐여.....
대부랑 캔깡통 오라버니..
둘다 나뻤당께로~ -,.-+
쑤바가 힘들게 글 썼드니만..
맨날 안올리고 스크롤질-_-만 막 하고 이려~
막 또 이려~ 
♥꽁아겅쥬♥
넘 잼있어요.. 긍데..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 
KENWOOD
박상호님,,,좋게 봐주시 고맙네요,,,^^*
님과 다르게 달갑지않게 보는이들도 많답니다,,,   
박상호
ㅋㅋㅋ  아티님과 켄우드님의 리필은 정말 잼있습니다.
글 올리는것 읽는것도 잼있지만... 두분의 리필두 꼭 찾게 되네요~~ ㅎ ㅎ ㅎ 
이소인
난 재밌게 잘 읽는데...
2부 얼렁 올려줘용!! ^^; 
KENWOOD
희주아빠랑 동일,,,emoticon_016 
아티
흐미~~~ 길다  ㅡ,.0
진짜 길다 ......
항상길다 ......
엄청 뽀치다 ......
오늘도 기냥 ....
스크롤바를 쭈우욱 ~~~~~ 내려따 ..... emoticon_016 
이지은
저도 제일 처음 직장이 이벤트를 겸하는 기획실이였어요.
결혼박람회를 준비랑 연예인 와서 행사하는거 했었는데요... 진짜 쑤바님 대단하신거에요.
전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였는데요... 힘들었거든요.... 업체측도 얘기도 많고....요구사항도 많고.... 이거 해달라고 저거 해달라~~~ 그 정신없는 3박4일들~~~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그래서 꽁이 그 이후 다시는 이벤트 회사 안가잖아요.... 물론 나쁜게 아니라 체력적으로 힘들어서리~~~ 이렇듯 건강한 꽁이도~~~~ 그러니 쑤바님도 건강을 죽어라 챙기시기 바랍니다. ^^ 글고 2부는 언제 올라오는감요...저 심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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