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질나~ 승질나~

승질나~ 승질나~

★쑤바™★ 14 5,418
오늘 노동청에 실업급여 신청하러 갔었는디..
김사장땜시 승질나 죽는줄 알아떠요..

글쎄..
"권고사직" 해놓구선...
제 사퇴 이유에 "자진퇴사"라고 떡~하니 써제껴 놓은거심다.
씨배랄놈~

것두...
9월 8일날 "인수인계하고 내일모레까지 짐 싸"
해서리 9월 10일날 관뒀는데...
(그렇게 말한 이유는 쑤바가 그 즈음에 많이 개겼고..
또한 지각을 많이 했다는 이유로-_-)

암튼..그래서리..
오늘 노동청에서 상담하던 여인네가..
사장테 전화를해서 확인 하니까네...

첨엔 자진퇴사 한거라고 우기다가..
"본인주장은 그게 아니던데요~"라고 말하니까...

그때서야 "근태상태가 아주 안좋아서 어쩔수없었다"..라며..
쑤바를 완전 "나쁜 직원"으로 몰아 가더구료..

옆에서 듣고 있자니..
아주 황당한거시..

쑤바가 그렇게 "못되고 불성실하고 나쁜 직원"이었는지..
저 자신조차도 모를정도로...
쑤바에 대해서 막말을 해대는것이..
노동청 직원까지 어쩔 줄 몰라하게 만들더이다.

노동청 여인네가..

"권고사직"의 법적 해당사항은..
공금횡령이나 장기 무단결근 등...
"괘씸죄"내지는 법적으로 합당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지...
근태관련 사항이 권고사직의 합당한 이유는 아니라 설명했죠.

암튼 노동청 직원이 김사장테 묻더이다.
"그럼 자진퇴사라고 써놓은걸 수정할 생각이 없다는거죠?"
김사장은 "그렇다"고 대답했나 봅니다.

그래서 노동청 여인네가...
그렇게 할 경우 회사에 돌아가게 되는 불이익에 대해서...
(예를들면, 경고 나가고, 감사 나가고, 지원금 안나가는것 등등)
이것저것 설명하니까...

그제사야...
수정 해 주겠다고 나오더이다...-_-;;;;

통화가 끝나고...
그 여인네에게 물었죠..

"제 퇴직금도 제대로 안줄것같죠?"
"네"
대답이 바로 나오더구려..-_-;;
(오늘 처음본 여인네인데도-ㅁ-;;)

암튼지간에..
여러가지로 열받았던 순간임미다..

아무리 쑤바가 싸가지가 없기로서니...
김사장이 그렇게까지 쑤바를 몰아붙일 정도였나 싶어서,..

순간...3년간의 회사생활이...
허벌나게 허무해지던 순간이었소...=,.=;;;
(개긴적도 많지만...암튼 열라게 억울했음..ㅠ.ㅠ)

이래저래...
어젯밤엔 팀장님이랑 통화를 했는데...
자기 맘대로 회사 급여일을 5일에서 10일로 바꿨더래요.

급여 밀린게 한두번이 아니라지만..
(솔직히 회사생활 3년동안 제날짜에 받은적 딱 2번이었음..-_-)

나머지 직원들이 월급날 지난후,,
왜 월급 안주냐고 물었더니...
"10일로 바꾸자고 내가 말 했잖아"
그러더랍디다.

그래서 팀장님이..
"왜 직원들과 상의도 없이 통보식으로 말합니까"라고 말하니까..
(그것도 가장 중요한 급여일을-_-)
"내가 저번에 바꾸자고 얘기 했어~ 안했어"
하더랍디다.

그래놓고는..
이번달 급여는 언제 줄거냐고 물으니까.,
12일날 준다고 했다 합디다...

10일날로 바꿨으면..
그날에 맞춰 줄 생각을 해야지..
그것조차 또 이틀 연기하는 심보는 무슨 심보입니까~

쑤바가 없으니까 팀장님이..
혼자 디자인작업 하느라 힘들다는것 포함해서..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저까지 속이 쓰라립디다..

암튼...
그만두고 나서도..
이래저래 속뒤집기는 마찬가지 더구려...

실장님테 전화해서 얘기하니까...
실장님 안그래도 퇴직금 문제로 사장과 싸움 중이라서리..
"나는 오죽했겠냐" 라고 하시더군요.

실장님 같은 경우엔...
회사 초창기부터 함께 하신 분이라...
처음 3년간은 아예 근무날짜에서 빠지더라는 말씀까지...

실장님 97년도부터 근무했는데..
초창기 시절이라..
그 처음 3년동안에 대한 퇴직금은 못받는다는 거심미다...
불쌍한 실장님..ㅠ.ㅠ

하긴...
지금까지 회사 관둔 사람들중에...
"단 한명도" 퇴직금을 받은 사람이 없다는것은...
정말 말 다한거죠...
(1~2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없었으므로..-_-)

김사장도...
이번에 실장님이랑 저땜에...
아마 이런일 처음 겪는 것일검미다...

암튼 울화통 터져가꾸서리..
아주 돌아버릴 지경인디...
술 들이부을 돈도 없네그려~이젠..
허허허허~

지금까지...
열받아서 막 감정 찌끄리느라..
토맥을 살짝 더럽힌 쑤바여씀미다..-_-;;

후다닥 물러감미다...(*__)/ 

Comments

명랑!
나쁘구만... 
일레인
정말대책없는 양반이구만... 
거리
아 정말 해결안돼네 ~ 
..........
모두들, 힘내세요~
홧팅!! 
정담쑤니
저도 전에 직장에서 실업급여 신청 못 받아들여 졌어여..
왜냐하면 그때쯤에 감사가 나올거라고..
전에 해줬던 실업급여를 신청해준 직원들 땜시..
정작 내가 받아야 할걸 못받았답니다.
정이라면 정떄문에 그렇게 걍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세상이 공평하게 돌아가는 걸까여? 아닐까여?
그렇게 믿고 싶은데..그렇게 믿어야 하는데..
왜 내맘은 아니라고 자꾸 말하는 걸까..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나 많이... 
푸푸치
이궁...한잔해야겟네 진짜..
나쁜놈...
힘내요 쑤바님~! 
★쑤바™★
네,,쿨재즈님..
도움좀 주세요~
전주 날라오셈~~(*__)/ 
초롱소녀
나쁜회사군여...김사장은 사람두 아니구... 
giri
음... 
신리
이궁...이궁....맘고생 심하시겠네요.....
그래도...힘내세요~~화이링~~~^^ 
자이
^^;;...마니 힘드시겠네여...힘내세여... 
화이트미르
참 사장 지랄같네 쑤바야 그만두기를 잘한것 같다
계속있어봐야 고생밖에 더하것나 지금까지 그회사댕긴다구 고생혔수 
cooljazz
움..술들이붓는데 약간에 도움을 드리까여..???=_=a 
化朗
자자 일단 한잔하시고..~~~ 훌훌 털어버리셈!!!emoticon_014emoticon_014emoticon_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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