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회사 어떻게 해야 하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이런 회사 어떻게 해야 하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똘마니 9 8,942
제가 입사한지 일년 쫌 넘었는데요... 이 회사가 하는 일은 전단/현수막/디엠/포스터 등등...

근데 거의 전단만 하고 있어요..

딱 두가지 업체의 일만 맡아서 하고 있지요.. 제가 면접을 볼땐 전단을 하는 줄 몰랐어요. 리플렛만 보여주셨거든요..

맡은 업체가 대기업이고 해서 안전하다 싶어 들어갔는데..ㅡㅜ

하는 일은 머 그리 어렵지 않구요..  9시 출근에 6시 반 퇴근이거든요...

근데 6시 반에 일이 들어와도 무조건 다 받아요.. 그럼 야근이죠.. 새벽 4시든 3시든... 거래처에서 시안을 아침에

확인 할수 있게 보내주고 퇴근해요.. 그리고 또 10시나 9시에 출근하죠... 오전엔 일이 없어요 거의.. 바쁠땐 하루 종일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지만...

오후 늦게나 일이 들어와요.. 그런데도 출근은 9시고.. 퇴근은 정해지지 않았죠..ㅡㅜ 그래서 생활리듬이 엉망이 됐어요..

게다가 하는 전단도.. 제가 비주얼을 마음대로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기업 디자인그룹에서 내려온 것에다 제품만 거의

바꿔주고.. 글씨는 잘보이게.. 튀게.. ㅡㅡ;; 비주얼 작업 할때도 있지만요..

저는 제 실력이 늘길 바라는데.. ㅡㅜ 늘은건 속도뿐이고.. 제가 푸념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서 나가고 싶어요..

맨날 똑같은 일에(어딜가나 마찬가지겠지만요) .. 이제는 팩스소리만 들어도 짜증이 나요~

제가 이제 3년째 넘어서고 있거든요.. 연봉은 1450정도인데.. 적당한건지도 잘 모르겠고... 3년이면 신입도 아니고

경력도 아닌 애매한 위치인지라..ㅋㅋ

제가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은 웹디자인이었거든요. 근데 첫직장을 편집으로가서 아직 이걸 하고 있습니다.

지금 웹으로 하려면 다시 신입으로 들어가야 하는거잖아요.. 그게 걱정인데.. 제가 하고 싶은걸 하면 야근을 하던

힘이들던 재미있게 일할수 있을까요....

웹디자인 하시는 분들계신지.~~

뭔말을 지껄여 놨는지 모르겠군요..ㅋㅋ 지금 이직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1월 말까지만 다니려고요..

1월 초부터 그만둔다고 하면 기분나빠할까요..ㅡㅡ;; ㅋㅋ 더 있다간 미쳐버릴지도... 이렇게 힘들면

이직하는게 낫겠죠.. 조언좀 해주세요.. 

Comments

★쑤바™★
저도 전공은 웹디자인인데...
첫 회사가 이벤트회사 였죠..
3년간 현수막만 죽어라 찍다가...

다시 옮긴 직장은 편집디자인회사...
이곳에서 별의별 인쇄물들을 다 접해보네요...-_-;;;

저도 이제 경력 5년차인데...
이상한 곳에 첫발 들여놓은 것땜시...
경력이 경력이 아닌게 되어버린..
편집쪽에선 신입이나 마찬가지인 애매한 존재..+_+;;

그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급하면 다 하게 되있어요.
못견디겠음 나오면 되는거시고..ㅋㅋ 
똘마니
너무 힘이 되는 글들이네요~ 알고 있었지만 현실에 치여서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까지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겠어요~^^
재미있는 일을 찾아서~ ㅋㅋ 
정휘형
캣츠님이  쓰신글...평범한(?) 디자인사무실의 풍경이 아닐까싶습니다..

그런곳 많고요..그렇지 않은곳도 있지요...

그런데....중요한건..어딜가나..실증이나..실망이나..불만이 없을수 없다는것.
그리고....중요한건...자기가 재밌어하는 일을 해야한다는것...
그러나 언젠간힘들고 실증난다는것..

세월이 지나보니..월급은 한때의 꿈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가장 아까운것은 "시간"이였죠....

디자인에서 중요한것은..디자인질과..시간인데..스피드가 느셨다니..
하나는 톡톡히 얻으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단위주라고 해서 좀 힘들어하시는거같은데...

예를 들어..신문(방 있어요..구인구직...뭐 이런 광고만 잔뜩싣는신문..)작업을
몇년하다 온 사람을 본적이 있는데...글자간의 당당함(?)이 참 믿음을 주던..
그런 디자인을 자주 하는걸 봤습니다..
좁은 코너에 글자만 넣다보니..글자의 안정감이 팍 들어선셈이 아닐까싶네요...

어딜가나..누가 배워주지않고..
자기가 배우는거 아닌가 싶네요...

세월이 지나 가장 중요한것은 "시간"과 "내 자신"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글 너무 길게써서....죄송~~~
힘내세..........우리모두~ 
kuhal
회사 돌아가는게 저희랑 비슷하군요.. 이직하십숑_
아니라고 생각되면 생각따라 가는거죠뭐. 이직해도 좋아진다는 보장은 확실히 없습니다.
차라리 저번회사가 좋다라고 생각될 수도 있죠. 아무리 새로운 일이라도
초심을 완전히 유지하고 그일이 체질이다. 싶지않은이상 질리고 짜증나게 되있습니다.
저도 경력 3년밖에 되지않았지만.. 게임하다보니 그렇더군요. ㅋㅋㅋ
완전 제맘대로 생각이지만 연봉많고 복지, 분위기 다 좋고 적당한 일에 퇴근시간 칼로 지켜주는
그런곳이 아닌이상 새로운곳 찾아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망구 제생각입니다. 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 
가을
여기 그 조건보다 더 심한사람이 제 옆에 있네요...^^
힘내세요.~~emoticon_045 
이효승
사장님 정말 악덕하시네요^^*
직원에게도 이익을 주는 배려심이 없네여^^*
저도 일한만큼 얻어갔음 하는 마음이 간절하죠
경력은 얼마 안되도 자부심이란게 있잖아요
사장님과 대화를 많이 시도해보시고 일을 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서로 이익을 가져가야 힘도나고 일도 재밌죠 
큰거한방
제가 생각할 땐 회사 사장님이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상 그회사는 그렇게 돌아갈거 같아요..
저희도 그런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저녁에 일이 들어오면 90%는 담날로 돌립니다.
회사에선 싫어하죠...거래처에서도 너거 아니면 없냐 식으로 나오기도 하고 근데 이런저런 생각다하면 힘들어서 일못해요...디자인은 저도 좀 창의적인 일을 하고싶은데 그건 싶지가 안더라고요...ㅋ어디가도 마찬가지일듯... 그회사는 돈을 많이 주던가 아님 일하는 사이클을 바꾸던가..그렇게 해야 버틸거같아요 ~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 하지마시고 힘내세요~~!! 
지원
새벽3~4시라니.....ㅠㅠㅠㅠ 하루이틀도 아니고 사장님 나빠요~~~~
웹디자이너도 만만치 않은 직업이라 들었지만,
그래두 도전해보세요! 후회하시는것보다얀 나을것 같은데...
캣츠님 힘내세요!! ㅠㅠ 
하루
일을 넘 피곤하게 돌리네요ㅇㅂ ㅇ시간조절이 필요한듯,
그에비해 연봉도 좀 적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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